Senior Vak's photography

[ 뷰파인더 안에 그려진 풍경화 ] 317

*철쭉꽃과 기암이 어우러진 불암산*

서울의 북동쪽에 자리하여 노원구 상계동 지역(옛 지명: 마들평)을 내려다 보고 있는 바위산, 불암산(508m). 전설에 의하면 불암산은 원래 금강산에 있던 산이라 한다. 어느 날, 불암산은 조선왕조가 도읍을 정하는데 한양에 남산(南山)이 없어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소문을 듣게 되었다. 그래서 자기가 남산이 되고 싶어 금강산을 떠나 한양으로 출발을 했다. 그러나 지금의 자리에 도착하여 보니 한양에 이미 또 다른 남산이 들어서서 자리잡고 있었다. -하여 불암산은 한양의 남산이 될 수 없었기에 금강산으로 되돌아 갈 작정으로 뒤 돌아섰으나 한번 떠난 금강산에는 다시 돌아 갈 수 없다는 생각에 돌아선 채로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고 한다. 이 때문에 불암산은 서울을 등지고 있는 형세라고 합니다^^ 불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