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ior Vak's photography

[ 뷰파인더 안에 그려진 풍경화 ]

*서울 夜景* 멍~~~! (2시간의 기록)

세뇨르 박 사진세계 2022. 9. 17. 02:44

 

서울 종로구 창신동엔 옛날 돌을 캐었던 돌산이 있습니다. 
옛 시절, 이 돌산에서 채취한 돌로써 서울역, 조선총독부, 한국은행을 지었습니다. 
현재는 돌을 깨던 망치와 정 소리는 멈춘 지 오래고, 돌산 위,아래로 주택들이 다닥다닥 붙어 지어져 있어 
옛 채석장의 모습은 다만 흙먼지와 빗물 흘러 덮인 절벽의 남은 모습에서 그나마 확인할 수 있을 뿐입니다. 
이 돌산의 가장 높은 위치에 <채석장전망대>시설이 설치되었고, 
이 곳에서 바라보는 서울의 도심풍경, 특히 야경은 일품입니다. 
멀리 남산과 타워, 동대문 일대, 그리고 동대문을 향하여 황룡이 꿈틀거리며 내려오는 듯
한양도성 낙산성곽에 황금빛 조명이 비추이게 되면 황홀하다싶이 멋진 장관이 연출됩니다. 
'불멍'하듯, 삼각대위에 고정된 카메라로 잠시의 시간차를 두며 연속하여 찍는 인터벌촬영을 하면서 
멋진 서울의 야경을 담았습니다. 
   저녁시간 120分의 기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