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그 중에서 남한강의 상류쪽으로 주욱 거슬러 올라가면 강원도 영월읍 앞에서
동쪽으로부터는 동강이, 그리고 서쪽으로부터는 서강이 흘러와 합류를 한다.
그리고 서강을 상류쪽으로 계속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다시 주천강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게 되고,
주변 자연 풍광이 좋아 이름도 걸맞게 잘 지어진 [무릉도원면]에 이르면
신기한 모습의 河上바위群이 펼쳐져 있는 비경 <요선암>을 만날 수 있다.
오랜 세월 흐르는 물에 의해 깎이고 파이고 다듬어진 바위들이
마치 조각가의 손길에 의해 빚어진 예술 작품처럼 여울져 흐르는 물길사이로 널리 펼쳐져 있다.
또한 옆의 바위절벽위에 올라가면
꼭대기에 얹혀있는 커다랗고 둥근 자연의 바위를 깎아 만든
<무릉리마애여래좌상>과 <요선정>이 호젓이 서있고,
늘어진 가지의 낙락장송 소나무와 강물과 요선암 바위들로 어우러진 풍광은 더할 나위 없이 좋아
문득 한 편의 詩를 지어 읊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한다.
가히 절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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