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ior Vak's photography

[ 뷰파인더 안에 그려진 풍경화 ]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송현녹지광장*

세뇨르 박 사진세계 2023. 9. 22. 00:39

 궁궐옆 소나무숲이 있던 언덕. 

 그 넓은 땅을 일제시대 친일파 가문이 차지하고 있다가 

 해방후부터는 40여년 동안 미국 대사관 직원들 숙소 부지로 점용되어 오며, 

 높은 담벼락으로 가려져 서울시민들은 긴 세월동안 밟지도,볼 수도 없었던 松峴洞 미지의 땅. 

 미 대사관 직원들 숙소가 떠나고 1997년 삼성생명이 부지를 매입, 개발계획을 세웠으나 무산되고, 

 2008년 대한항공이 다시 매입하여 호텔을 지으려 했으나 시민들의 거센 반대여론에 밀려 다시 무산되고 

 결국 서울시로 넘어와 시민들에게 개방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시민들을 위한 녹지공원으로 조성이 진행되고 있는 중이며, 

 마침 도시건축 비엔날레가 열리고 있어 

 많은 시민들이 이 곳을 찾아 도심속 넓은 뜰에서 휴식과 볼거리를 즐기고 있습니다. 

 사진으로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