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파인더 안에 그려진 풍경화 ]

*낙산성곽길옆 소박한 마을의 풍경화*

세뇨르 박 사진세계 2024. 1. 24. 20:08

서울의 동대문(興仁之門)에서부터 한양도성(漢陽都城) 낙산성곽구간을 따라 오르다 보면

좌우 도성 안팎으로, 옛부터 일반 백성 서민들의 작은 가옥들이 서로 이웃하며

다정하게 붙어 앉아 자리를 잡고 형성된, vintage village이면서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꾸민,

정취 어린 마을의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서울'이라는 동네의 이곳 저곳 독특한 풍광들,

그 모습들에 서려있는 옛이야기가 들려오고 살가운 情이 느껴지는 풍경을 만나면,

그리고 그 모습들이 심미안(審美眼) lens안으로 들어오면,

두 발을 멈추고 자연스러이 그림을 그리게 됩니다.

canvas위에 유화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듯.

-viewfinder안에 풍경과 주제(主題)를 가두어 담은 후

zooming(遠近작업)으로 이상적인 구도를 설정하고,

조화와 균형이 이루어지게 하고, 주안점에 초점을 맞추고,

원하는 광량(光量)과 심도(深度)를 위해 조리개와 shutter speed를 조절하고,

그런 후 최고의 감성(感性)에 도달하여 희열이 느껴지는 짧은 순간, 가만히 셔터버튼을 누릅니다.

- 찰나(刹那)의 예술을 구현(具現)코자 천착(穿鑿)하는

6학년8반 세뇨르(senior 시니어 初老)학생의 사생(寫生)활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