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파인더 안에 그려진 풍경화 ]

*한강위의 모든 다리 건너기#22(마지막) -[일산대교]를 건너며*

세뇨르 박 사진세계 2021. 11. 18. 14:13

  <한강위의 모든 다리, 두 다리로 건너기>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 이루어진 팔당호,그리고 팔당댐.
그 댐을 기점으로 하류쪽으로 서울을 가르며 흘러
임진강과 만나 함께 서해바다로 흘러 안기는 대여정의 한강수.

이 한강의 본류에는 현재 총31개의 교량이 놓여있는데
철도와 고속도로 전용의 교량들,그리고 얼마전 개통되었으나 보행로가 아직 미비된
월드컵대교를 포함, 모두 9개의 교량은 도보통행이 불가함에 따라
나머지 22개의 도보도강 가능한 다리 모두를 두 발로 탐방하며 이미지들을 담았습니다.

최상류의 [팔당대교]부터 시작하여  마지막 최하류에 위치한 [일산대교]까지의 대장정이 완료되었습니다.
이 긴 여정에서 겪으며 얻어진 이미지와 이야기들 안에서 어떤 의미와 작은 가치라도 발견된다면,
동시에 작으나마 공감과 교감, 소통의 기회가 된다면,

그 것으로써 큰 보람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강위의 모든 다리, 두 다리로 모두 건너기>의 대장정이

한강 최하류에 위치한 마지막 교량 [일산대교]를 건넘으로써

긴 여정의 기록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최종의 이미지를 바라보면서 가슴 뿌듯함을 감출 수 없습니다.